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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15. 00:33 -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형수, 조 애러디(Joe Arridy)


(조 애러디의 머그샷)

1936년,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시에서 10대 자매가 강간당하고 도끼로 무참히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즉각 수사를 진행, 범인 조 애러디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죠. 법정에서 경찰은 조가 마을의 한 자매를 강간•살인했고 조사 중 모든 혐의를 자백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모든 게 지적 장애인인 조에게 덤터기 씌우려는 것이었습니다. 조의 자백은 조사관의 강요로 억지로 이뤄진 것이었죠.

낮은 지능으로 인해 조는 자신을 변호하지 못했고 결국 억울한 옥살이를 지게 되었습니다.

조는 간수가 준 장난감 기차를 가지고 노는 것으로 감옥 생활을 즐겼(?)습니다. 이런 천진난만한 조의 모습은 어둑한 교도소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고 모두가 그를 좋아하게 만들었죠.



(간수: 조, 마지막 식사로 뭘 먹을 거니?
조: 식사? 난 아이스크림!)


(처형 전 간수에게 장난감 기차를 맡기는 조의 모습)

사형이 임박한 날, 간수는 조에게 '곧 가스실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지만 조는 놀란 기색이 없었습니다. 가스가 자신을 죽게 만듦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죠.

그리고 사형 집행일인 1월 6일, 조는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가스실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23년의 짧은 인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죽기 전까지 웃음 알던 조 애러디. 어째 남들보다 부족한 지능이 조를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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